- 에미레이트항공, 조종사 700~800명 포함 9천여 명 감축
- 이미 감축하기로 한 600명 포함 조종사만 최대 1400명 감축
에미레이트항공이 직원 9천여 명 줄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인력 규모에서 약 15%를 감축하는 것으로 에미레이트항공 팀 클라크(Tim Clark) 회장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이다.
지난 5월 A380 항공기 약 40%를 퇴출하고 직원 30% 가량 감축한다는 소식이 있었기는 하지만 실제 감축 규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도 감축 소문에 대해 어느 정도 감축이 필요하긴 하지만 최대한 그 규모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달 조종사 약 6백 명 감축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에 밝힌 9천여 명 감축에는 기존 감축 계획에 추가해 조종사 700~800명이 더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이번 감축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수준이다. 당초 30% 가량 인력 감축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듯 전 세계 항공업계는 생존을 위해 급격히 몸집을 줄이고 있다. 에어캐나다의 경우 4만 명에서 약 절반인 18,000명 감축할 예정이며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내 채용 인력의 약 45% 규모인 약 36,000명을 일시 해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전은 항공기 97대 주문을 취소했고 대부분 항공사들이 대형, 노후 항공기를 중심으로 퇴출과 함께 인력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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