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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시장, 유엔 ICAO에 음성확인서 소지 시 입국 후 격리 제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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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이동 제한 심각해 세계 경제 동맥경화
  • 출발 48시간 전 음성확인서 제시할 경우 도착지 격리 제외 등 현실적인 방안 필요 의견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패닉에 빠져 있는 지금, 글로벌 이동 제한으로 세계 경제는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세계 상당수 국가들이 자국으로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설사 입국을 금지하지는 않더라도 대략 1주일에서 2주일 정도의 격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해 정상적인 사회, 경제활동을 하기 어렵게 한다.

 

유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태스크포스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해외 여행에 대한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로부터의 출발 여행자에 대해서도 격리 대신 항공기 탑승 전 검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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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역시 탑승 전 검사를 통해 감염원 반입의 위험을 최대 9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많은 나라에서 격리라는 추가 감염방지 조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확인서를 통해 도착지에서 별도의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일종의 면역 여권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에 있는 것이지만 현재의 코로나19 사태 안정화가 요원하고 장기화될 경우 현재 상태로는 자칫 세계 경제가 파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전문가들은 감염을 최소화하면서도 글로벌 이동 제한을 현실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엔 기구가 이 제안을 검토해 각국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할 경우 상당수 국가들은 일관된 기준 하에 공감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이동 제한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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