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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간 여객기, 오늘 UAE 역사적 비행 ·· 양국 외교관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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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이스라엘 국적 여객기가 UAE 첫 상용 항공편 운항
  • 이스라엘·UAE 양국 공식적인 외교 관계 수립의 상징

오늘(31일) 이스라엘 민간 여객기가 중동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으로 첫 비행이 실시된다.

엘알항공 여객기는 오늘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을 출발해 UAE 아부다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간의 사상 첫 민간 상업용 항공기 운항이다. 항공편명은 LY971(복편 LY972)로 이스라엘, UAE 각각의 국제전화 국가번호다.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주변 모든 이슬람 지역의 적대적 국가로 1948년 건국 이래 끊임없는 갈등과 폭력,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UAE가 13일 양국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중동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번 이스라엘 국적 여객기의 UAE 운항은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ly971_peace.jpg
'평화' 문구가 그려진 엘알항공 971편

 

더욱이 이번 항공편은 중동 이슬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통과한다는 데도 의미가 크다. LY971편은 이스라엘을 출발해 요르단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종단해 UAE로 진입하는 비행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항공기에는 평화(Peace)라는 뜻의 영어, 히브리어, 아랍어 문구가 새겨졌다.

 

이스라엘은 아랍연맹 22개 국가 중에서 국경을 맞댄 이집트, 요르단과는 각각 1979년, 1994년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나머지 국가들과는 수십년 간 적대적 관계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UAE와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은 아랍 지역 국가와의 세 번째 수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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