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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LCC 타이거에어, 13년 만에 파산 ·· 코로나19 사태 항공사 파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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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LCC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 파산 선언
  • 모기업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파산 위기에서 재생 노력 중이나 전망 불투명

호주 저비용항공사 타이거에어가 파산했다.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8일 모기업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로부터 지원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래 13년 만에 운항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사실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운항 중단은 예고된 것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파산을 직면한 상태에서 모기업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가 지난 8월 이미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자회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파산을 선언하고 재생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타이거에어에 대한 지원 여력이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자력 생존 능력이 없는 타이거에어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타이거에어 파산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호주에 저비용항공사는 콴타스 계열사인 제트스타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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