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2023년 1467억 기록
- 파산 전인 2019년 대비 3분의 1 수준
- 항공기 도입 가속화해 올해 빠르게 실적 회복 전망
이스타항공이 재운항 첫 해인 지난해 14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늘(9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467억 원 매출을 올렸으나 흑자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는 파산 전인 2019년 거뒀던 매출(5518억 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파산 전의 사업 능력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만큼 실익 측면에서도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손익과 당기손익에 각각 577억 원, 537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재운항에 들어가면서 신규 도입한 항공기 고정비용 지출이 큰 영향을 끼쳤다.
여객 수송실적도 2019년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019년에는 약 615만 명 수송헀지만 지난 해에는 약 200만 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가 현재 10대에 불과해 항공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계획대로 5대 추가 도입해 15대 규모가 되고 노선을 추가로 10개 이상 신규 취항한다면 2024년 사업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