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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으로 하루 밤새 여행 위험 국가가 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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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비상계엄 선포로 '위험한 나라'가 되어 버린 한국
  • 여행 및 항공 관련 주 일제히 하락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던 여행, 항공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어젯밤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된 까닭이다. 다행히 2시간여 만에 없던 일이 됐지만 졸지에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한 국가'가 돼 버렸다.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것은 내란 등으로 인한 극심한 혼란이나 전쟁 등의 위험이 없는 한 발동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한국은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오늘(4일) 오전 주식 시장이 열리자 마자 여행주와 항공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비상계엄 선포와 상관 없이 항공기 운항에는 별다른 차질이나 이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24시간 정세를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세계 각국이 대한민국에서 발동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우리는 최근 한국의 상황을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영국 외무부 역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신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유럽연합도 '한국의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고 전쟁 중인 러시아 마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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