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항공 자회사 LCC 집에어, 다음달부터 매일 서울(인천) 노선 취항
- 중장거리 B787-8 기종으로 아시아-일본-북미·유럽 연결 공급선 역할
일본 저비용항공사 집에어(Zipair)가 내달부터 나리타(도쿄)-인천(서울) 항공편을 매일 띄운다.
집에어는 이달 12일부터 화물 수송을 위해 항공편을 주 5회 취항했다.
빠르면 내달 1일부터는 여객 수송 목적으로 주 7회 (매일 운항) 여객편이 운항한다.
집에어가 운영하는 항공기는 B787-8 기종으로 2클래스 290석으로 비즈니스클래스에 해당하는 Zip Full-flat 18석, Standard 272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항공 자회사인 장거리 LCC 집에어는 B787 기종으로 나리타-방콕 노선에 5월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연돼 6월 주 4회 화물 운항을 시작했다. 나리타-인천 노선에서도 9월 12일부터 여객편 취항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부진한 여객 수요 대신 화물 수송 목적으로 운항해오고 있다.
집에어 B787-8
화물부문에서 집에어는 나리타를 기점으로 아시아, 북미 등을 수송하고 있는 일본항공의 피더(Feeder, 공급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여객사업에서는 방콕 등 중거리 노선과 북미,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직접 수송 사업을 펼친다. 서울(인천) 등 단거리 노선은 원활한 기재 운영을 위해서도 필요한 노선이다.
현재 일본항공은 지난 2018년 3월 나리타-인천 노선에서 철수한 이후 하네다-김포 노선만 운영 중이나 이마저도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