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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20억 과징금 정보 빼내려 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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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금호아시아나 그룹 부당 내부거래 과징금 부과 관련한 공정위 내부정보 로비
  • 윤 모 씨, 공정위 관련 내부정보 빼내고 자신의 회사에 거액의 광고 수주

아시아나항공에 부과된 거액의 과징금과 관련해 정보를 사전에 빼내려는 시도,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7월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면서 약 일 주일 동안 항공편에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일명 기내식 대란 사건이 벌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대란의 배경에 부당 내부거래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320억 원이라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 (2018년)

 

그런데 그 과정에서 금호아시아나 측이 공정위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위 내부 정보를 빼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공정위 자문위원 출신 윤 모 씨가 공정위 관계자들을 접촉해 심사 일정 등 내부 정보를 빼돌려 금호아시아나 측에 전달했다. 경찰은 그 배경에 윤 씨가 운영하는 광고회사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신규노선 홍보를 위한 광고 5얷 원어치 물량 대부분을 수주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윤 씨에게 1억 원의 자문 계약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지난해 공정위 조사를 받은 사조산업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깎아주겠다며 접근해 공정위 내부 정보를 빼돌렸고, 윤 씨 광고회사는 사조산업으로부터 광고를 수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씨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윤 씨로부터 골프 등 접대를 받고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공정위 현직 간부 등 4명도 함께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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