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58억 원) 흑자 기조 유지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국적 항공사 모두 흑자 기록
- 채권단(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화물 사업 덕분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오늘(16일) 공시한 3분기 사업 결과 (별도 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73117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초 적자일 것이라는 예상했던 영업손익에서도 58억 원 흑자로 이를 뒤집었다.
당기손익 측면에서도 23억 원으로 순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에도 나름대로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 측면에서 매출은 40% 감소한 2조 679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익은 873억 원 적자, 당기손익에서는 4306억 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분 | 2019년 3분기 | 2020년 3분기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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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1조 5633억 | 7311억 | - 53% |
영업손익 | - 451억 | 58억 | 흑자 전환 |
당기손익 | - 1705억 | 23억 | 흑자 전환 |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이어 경쟁력을 가진 화물 사업 호조에 힘입어, 국제선 여객 수요가 거의 사라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한항공과 함께 흑자를 기록한 몇 안되는 항공사로 기록되게 되었다.
한편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무산된 이후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오늘(16일) 공식적으로 대한항공으로의 매각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