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비스타라, 북미 장거리 노선 취항 검토
- 인도 항공시장, 대표 FSC 에어인디아 부실로 인한 경쟁력 상실, LCC 등 영역 급속히 확장
인도 항공사 비스타라(Vistara)가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을 확장한다.
인도 대표 FSC였던 에어인디아는 경영 부실로 인해 2017년부터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진행이 여의치 않으면서 항공사의 경쟁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선 점유율은 이미 LCC인 인디고(IndiGo)에 수위를 넘겨준 상태이고 국제선 역시 경영 부실로 인해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편 규모가 크게 줄었다. 장거리 노선을 대표할 인도 국적 항공사가 사라진 셈이다.
비스타라 장거리 기종 B787-9
인도 정부는 비스타라에 이미 델리-런던 장거리 노선 취항을 허가했으며 LCC 스파이스제트는 A330 기종을 들여와 장거리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비스타라가 미국 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적극적인 취항 노선이나 그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검토를 통해 항공시장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취항할 계획인 것이다.
비스타라는 현재 41대인 항공기 규모를 2023년까지 7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중장거리 B787-9 기종을 도입을 시작했으며 총 6대 운용할 계획이다.
비스타라는 인도 타타그룹과 싱가포르항공이 합작해 설립한 항공사로 2015년 운항을 시작해 2020년 기준 41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인도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