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기내식을 집에서 즐기는 상품 출시
• 식전-메인-디저트로 구성된 기내식 정찬 형태로 1만 원

진에어가 항공 기내식을 집에서도 즐기는 상품을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내식을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형태로 구성한 '지니키친 더리얼' 상품이 그것이다.

해외 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코로나19 사태 속에 여행 아쉬움을 달래는 의미에서 기내식을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먹을거리를 구성한 것이다. 메인 요리는 물론 식전 빵부터 디저트까지 정식 형태로 구성했다.

이 상품은 기내식 박스밀을 본 따 패키지를 구성했으며 조리 방법이 담긴 탑승권, 커틀러리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항공 기내식을 접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했다.

진에어가 판매하는 지상 기내식

메뉴는 메인 요리에 따라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 치킨과 취나물밥 △크림파스타 등 3가지 요리로 구성했으며 향후 비프나 연어 스테이크 등 새로운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달 말 진에어 홈페이지 '지니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원이다. 실제 비행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가격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기내식 상품 '지니키친 더리얼'은 항공 기내 서비스 기업인 이노플라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진에어가 홈페이지로 원격 판매를 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노플라이는 해당 상품의 메인 요리를 냉동 식품으로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