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항공, 11일 마지막 B747 항공기 기념 비행
- 1974년부터 총 57대 운용해 B747 최다 운용 항공사 가운데 하나
대형 항공기가 속속 사라지는 가운데 영국항공도 B747 항공기를 완전히 퇴역시켰다.
12월 11일 영국항공은 B747 항공기의 마지막 기념 비행을 끝으로 더 이상 B747 기종은 운용하지 않게 됐다.
BOAC 시절의 복고 디자인으로 채색된 영국항공 B747 항공기가 영국 카디프 정비 기지에서 출발해 기념 비행을 마치고 세인트 아탄에 도착했다. BOAC은 영국항공의 전신으로 영국항공은 B747 항공기 퇴역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부 B747 항공기를 당시 디자인(페인팅)으로 바꿔 운용해 왔다.
이날 영국항공 B747 항공기는 'BA747'이라는 편명으로 마지막 퇴역 비행을 기념했다. 카디프에서 13시 37분에 이륙해 인근 해상을 비행한 후 13시 53분 세인트 아탄 공항에 착륙하며 50년 역사를 마감했다.
B747 마지막 비행
영국항공은 B747 기종을 주력으로 운용한 주요 항공사 중 하나다. 1974년 첫 도입 이래 총 57대를 운용했으며 2018년에는 보유 B747 항공기가 36대에 이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