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 취항 앞두고 객실 승무원 유니폼 공개
- 코로나19 사태 속 항공기 도입 지연으로 운항증명 심사도 중단된 상태
- '2년 이내 취항'이라는 조건 미충족 시 사업 면허 취소 가능성도
지난 2019년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한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운항증명(AOC) 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취항을 준비 중에 있다.
여객운송사업이 주가 될 에어프레미아는 접객 최전선에서 회사의 이미지가 될 객실 승무원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취항이 임박했음을 알린 것이다.
스카프는 항공기 창문 이미지를 모티브로 디자인 했으며 스커트는 치마 바지라는 파격적인 형태를 선보이며 움직임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또한 벨트에는 메모 등 업무에 필요한 필기구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부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운항증명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 안전 운항을 확인시킬 항공기(B787)가 보잉의 생산일정 차질로 인해 도입되지 않아 최종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시 부가된 '2년 이내 취항'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음달 5일 이전에 취항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다. 원칙대로라면 면허 취소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현재의 지연 사태가 지난해 전세계를 패닉으로 몰고간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예외 조치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취항이 시작된다 해도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글로벌 이동 제한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절벽 상태이기 때문이다. 날개를 펴기도 전에 올 한해 보릿고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