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항공, 모든 국제선에서 무료 위탁 수하물은 1개로 통일
• 그동안 태평양 노선에서 2개 부칠 수 있었지만 1개로 축소되는 것

아메리칸항공이 23일부터 모든 국제선 무료 위탁 수하물을 1개로 통일했다.

미국 항공사들 대부분 국내선에서는 무료 위탁 수하물을 없앤지 오래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반적으로 1개(23kg) 무료 위탁 수하물을 허용했고 태평양 노선에서만큼은 2개까지 부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메리칸항공은 태평양 노선 항공편에 대해서도 1개로 축소했다. 모든 국제선에서의 수하물 기준을 '무료 위탁 수하물 1개'로 통일한 것이다. 다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에 대해서는 다른 노선에서와 마찬가지로 무료 위탁 수하물은 2개까지 부칠 수 있다.

아울러 아메리칸항공은 태평양 노선(아시아/오세아니아 ↔ 북미)에서도 예약 및 환불 불가능한 베이직 이코노미 운임을 도입했다. 다만 미국 국내선과는 달리 무료 위탁 수하물 1개는 허용한다.

태평양 노선을 운항하는 미주, 아시아 항공사들 대부분 수하물 2개까지 무료로 위탁할 수 있었지만 이번 아메리칸항공의 수하물 정책 변경은 다른 항공사들 무료 수하물 정책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는 아직 북미 본토 항공편에 대해 수하물 2개(각 23kg)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