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800억 원 확보
- 지난해 11월에도 668억 원 유상증자 시행한 바 있어, 운영자금 확보에 총력
티웨이항공이 또 다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약 800억 원 규모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더블유밸류(유)로 사모펀드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 회사다. 더블유밸류는 다음달 8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2512원이며 배정 주식 수는 3184만 주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에도 66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투자금은 항공기 임차비용, 유류비, 조업비용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현재 검토 중인 중장거리 노선 전략에도 투자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