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 정기편 취항 4월 1일 → 15일로 연기
- 사전 홍보 부족, 예매 방식 불편함 해소 필요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 날개짓이 어렵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의 정기편 취항이 2주 연기됐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청주-제주 구간 정기편 취항 계획이었으나 이것이 15일로 잠정 연기됐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이달 부정기편 사전 탑승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홍보 부족으로 낮은 탑승률을 보였으며, 예매 방식 또한 여행 대리점 등 외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상당한 불편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다음달 1일 예정되어 있던 정기편 취항은 사전 홍보와 예약 방식 등을 개선하면서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항공편 슬롯은 배정 받았지만 부정기편 운항 과정에서 최소한 2주 정도는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정기편 취항 일정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아직 자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다. 최대한 구축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정기편 취항 일정이 더 지연되거나 부정기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여행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