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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만 타오위안공항 3터미널 건설 수주 ·· 1조8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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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삼성물산, 타오위안국제공항 제3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건설 공사 수주
  • 앞서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몽골 울란바타르 신국제공항 준공

삼성물산이 대만 타오위안공항 제3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타오위안국제공항은 대만의 관문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5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79년 개항한 타오위안공항은 지난 2010년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했으나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포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에 삼성물산이 수주한 건설사업은 제3여객터미널 공사로 대만 건설사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사 금액은 15억6천만 달러(한화 약 1조8천억 원)로 이 가운데 약 70%인 1조2400억 원가량 삼성물산이 담당한다.

제3여객터미널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간 4500만 명이 이용 가능한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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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공항 제3여객터미널 조감도

 

앞서 삼성물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공사,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타르 신국제공항을 준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홍콩 첵랍콕공항 지반개량, 싱가포르 창이공항 활주로 확장,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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