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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1호 항공기 인천공항 도착 ·· 운항증명 심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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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2일, 에어프레미아 초도 항공기 도착
  •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간격 35인치로 가장 넓어
  • 지연되었던 운항증명 심사 재개
  • 우선 동남아 등 취항 후 2, 3호 항공기 도입 후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취항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첫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일 미국 시애틀을 떠나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는 B787-9 기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주기장에서 임직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도입 환영 행사를 가졌다.

B787 기종은 중장거리용으로 보잉의 민간 항공기종 가운데 가장 최신형으로 탄소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이 높고 장거리 비행에도 편안하도록 기압, 습도 등의 편의 기능이 대폭 개선된 기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56석, 이코노미클래스 253석으로 구성했으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의 경우 피치(좌석 앞뒤 간격)이 35인치로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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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하는 에어프레미아 초도 B787 항공기(사진 제공 : 플라이터스 카페 NG006님)

 

초도 항공기도 도입되면서 에어프레미아는 그동안 지연되어왔던 운항증명 심사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감항증명을 받은 후 비상탈출훈련, 시험비행 등의 절차가 무사히 완료되면 운항증명을 확보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우선 동남아 등에 취항한 후 2, 3호기를 추가 도입해 미주 등 장거리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취항이 지연되면서 자금이 고갈돼 직원 임금조차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취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분을 매각해 새로운 주인(코차이나)을 맞으며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설립자 김종철 전 대표가 물러난 후 후임으로 취항 준비를 지휘했던 김세영 대표 역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에어프레미아는 심주엽 대표 단독체제로 취항 준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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