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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스타항공 청산가치 더 높게 평가 ·· 매각 불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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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이스타항공, 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아
  • 정상적 상황이라면 폐업하는 편이 더 효율적
  • 이달 중순 공개입찰 통해 마지막 인수자 찾는다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청산가치를 더 높게 평가했다.

기업회생을 가르는 기준점 중의 하나가 존속가치와 청산가치의 차이다.

일반적으로 현재 상황이 위기라고 할지라도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을 때 향후 가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회생절차를 밟는 것이 낫고 매각 등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지만 청산가치가 높은 경우 구매자가 선뜻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법원이 평가한 이스타항공의 존손가치는 5억6546억 원이다. 하지만 청산했을 때의 가치를 24억9373억 원으로 봐 청산가치가 19억 원가량 더 높게 평가됐다. 이 경우 회사를 폐업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법원은 백신 효과로 인한 코로나19 완화 등을 미래가치로 평가했다. 보고서에서 '계속기업가치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향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금흐름이 반영된 것'이라며 '2021년 말까지는 영업중단이 계속될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이달 중순 이스타항공은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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