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라이딩 족들을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 김포-제주 노선에서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 대여료 왕복 5만 원

제주항공이 자전거 포장·탑재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승객에게 항공 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대여하며 서비스 이용 요금은 왕복 5만 원이다.

자전거의 경우 형태가 불규칙하고 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항공기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승객이 직접 포장을 해야 한다. 박스 포장을 하거나 자전거 캐리어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짐이 많아지고 불편한 경우가 많다. 특히 도착지에서는 이런 캐리어나 박스가 거추장스러워지기 일쑤다.

제주항공이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항공수송은 안전하게 하되 거추장스러운 캐리어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플라이백, 플라이백 플러스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김포공항에서 오전 7~11시 출발편, 제주공항에서 오후 5~8시 출발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캐링백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5kg 수하물을 추가로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