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스토킹 호스 방식의 1차 예비 인수자와 조건부 계약 체결
- 공개매각 입찰을 통해 내달 14일 최종 인수자 결정
이스타항공이 최대 고비를 넘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알려지지 않은 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달 말까지 추가 접수를 통해 다른 인수자를 찾는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놨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다. 일단 예비 인수자와 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매각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 희망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인수 희망자가 없으면 최초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인수자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 간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6월 14일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이달 20일이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할 시점이지만 1차 조건부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제출 마감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