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콴타스항공, 국제선 운항 재개를 올 12월 하순으로 연기
- 하지만 이도 낙관적이지 않아 ·· 호주 정부, 외국 왕래를 내년 중반으로
- 오로지 트래블 버블에만 국제선 가능성 기대
호주 콴타스항공이 국제선 운항 재개를 올 12월 하순으로 다시 연기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진정되지 않고 백신 접종 역시 아직까지는 그 효과를 뚜렷하게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당국은 외국과의 교류, 왕래 시기를 2022년 중반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2021년도(2021년 7월 ~ 2022년 6월) 예산 계획에 따르면 항공사, 여행사 등에 대한 추가 지원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 이 계획 안에는 외국과의 왕래 재개를 추가로 1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 역시 국제선 운항은 어려운 입장이 됐다.
콴타스는 성명을 통해 '호주가 백신 접종계획을 완료하면 트래블 버블 대상국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선 운항 재개가 현재로서는 트래블 버블에 모든 것을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보였다.
현재 호주는 외국과의 교류를 거의 끊을 정도로 강력한 국경 봉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수의 국가가 자국민 수송을 위해 적극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한때 자국민조차 입국을 거부했을 정도로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호주는 뉴질랜드 등과 트래블 버블 협약을 통해 왕래를 어느 정도 재개하고 있지만 그 외 국가에 대해서는 아직 추진되고 있는 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