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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 이용객 회복세 ·· 메모리얼 데이 연휴 2백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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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백신 접종 등으로 사회 전반적 활동 제한이 크게 사라지고 있는 미국
  •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중 항공 이용객 하루 200만 명 육박
  • 올 하반기부터는 백신여권 등을 통한 국제선 수요도 늘어날 것을 기대

미국 항공 이용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28일)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집계한 하루 공항 보안검색 숫자는 약 196만 명이었다. 메모리얼 데이와 연계된 연휴 주말 기간 동안 항공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활동 제한이 크게 사라지고 있다. 지난 3월 하루 220만 명을 넘기며 최고조를 이르렀다가 다시 확산세가 나타나자 항공교통 이용객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5월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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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이용객 회복 중인 미국

 

미국 항공사들은 늘어나는 항공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 그동안 그라운드되었던 항공기들을 다시 점검해 비행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항공업계에 세 차례 고용유지지원금을 제공하며 파산 등의 위기는 모면했지만 근본적 위기탈출은 여행 수요의 회복 밖에 없다는 점에서 백신 소식과 함께 여행자 증가는 본격적인 미국 항공업계의 회복을 알리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국제선이다. 미국의 풍부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국내선 비중이 큰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회복세를 피부로 느끼겠지만 국제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은 여전히 큰 어려움 속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연말부터는 백신여권(면역여권) 등을 이용한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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