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대만이 두 기업 합병을 승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 터키, 대만, 태국 등 3개 나라에서 승인 확보, 나머지 6개 나라 승인 대기 중
- 공정위, 연구 용역 계약기간이 10월 말까지 연장되면서 우리나라 심사 결과는 11월 이후에나
며칠 전 태국 항공당국이 우리나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전해졌는데, 그 전인 4월 대만 역시 두 기업의 합병을 승인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기업결합신고 필수 국가 9개 나라 가운데 3개 나라에서 승인을 받아내면서 통합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기업결합승인이 필요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대만, 태국 등으로 이 가운데 터키(2월), 대만(4월), 태국(5월)의 승인을 확보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심사 주관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의 영향 연구를 위한 외부 용역 계약이 10월 말까지로 연장되면서 우리나라 심사 결과는 11월 이후에야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