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입국 시 격리의무 해제
• 자체적으로 규정한 감염 위험이 낮은 그린라이트(9개 나라)에 한국 포함

체코 정부가 6월 1일부터 한국 출발 우리 국민 여행객에 대해 입국 시 격리 등의 제한을 없앴다.

그 동안 입국 시 부여했던 의무 격리 또는 비자 발급, 음성 확인서 제출이 필요없어 체코 여행이 자유롭게 된 것이다.

체코 정부가 지정한 분류 기준에 따라 한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녹색(Green Light)으로 분류되었다. Green Light에 해당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몰타,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바티칸 시국 등 모두 9개 국가다.

하지만 체코 국내에서 여행 중에 식당이나 호텔,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확인서나 음성 확인서 등을 요구받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체코 공항의 자동 입국심사대, 우리나라 국민 전용 부쓰

체코는 최근 10여년 사이 우리나라와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졌다.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투자, 우리나라 여행객 급증 등으로 긍정적인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우리나라 여행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 공항 내에는 한글 안내판이 들어서고 2019년부터는 대면 심사없이 입국 가능한 자동 입국심사에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