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2021년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
• 코로나19 사태 속, 뛰어난 경영능력과 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높게 평가

대한항공이 항공전문매체인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

ATW(Air Transport World)는 1964년 설립된 항공전문매체로 1974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ATW 올해의 항공사 상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다.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한 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의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붕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항공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간 사람의 이동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서도 화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여객 비중이 높았던 대한항공이지만 그동안 구축해왔던 화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화물 시장 비중을 늘린 덕분에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2분기부터 연속 4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ATW는 이런 사업적인 성과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 감축(200%대) 등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속에 여행·안전을 위해 가장 민감한 방역 부문에서도 대응 점수가 높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명망있는 AYW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우리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