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코로나19 여파로 반납했던 항공기 가운데 한 대 다시 도입
- 국내선 투입과 함께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서
- 1분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으나 120억 원 확보해 급한 불은 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항공기 3대 가운데 2대를 리스사로 반납했다가 8개월 만에 그 중 다시 한 대(B737-800)를 재도입해 어제 양양공항에 도착했다.
재도입된 항공기는 오는 13일부터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 투입된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맞춰 기존에 취항했던 대만, 필리핀 노선을 재개하고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치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장춘 등의 또 다른 국제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재도입한 B737-800 항공기
신생 항공사로 코로나19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지난 1분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올해 초 계획했던 250억 원 자금 확보 계획 가운데 120억 원은 주원석 대표가 관계 회사를 통해 유치했으며 나머지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