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판·괌·싱가포르에 이어 호주도 트래블 버블
- 12월 1일부터 한국인 무격리 입국 가능
호주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다시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22일, 호주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에 대해서는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이판, 괌에 이어 지난 15일 발효된 한국-싱가포르 트래블 버블과 함께 호주도 우리나라에 대해 문을 다시 열게 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호주 수도 특별구 등 3개 지역(주)에 한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 호주 ETA(Electronic Travel Authority)(전자여행허가)와 함께 백신 접종 증명서와 항공기 탑승 전 출발일 기준 3일 이내 발급한 PCR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을 소지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입국을 허용한다.
호주 관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호주를 방문해 15억 호주달러(한화 약 1조 2910억 원)을 사용했다. 현재 인천-시드니 노선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1회 운항 중이나 12월 이후 증편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