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 비엣젯, 6년 만에 태국 국내선 1위 점유율 기록
• 2021년 3분기 여객 점유율 25.6%, 화물 점유율 42.2%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이 태국에 설립한 타이 비엣젯(Thai Vietjet Air)이 태국 국내선 최대 항공사로 떠올랐다.

태국 민간 항공국(CAAT)의 2021년 3분기 운송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 비엣젯이 여객과 화물 운송에서 모두 태국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타이 비엣젯은 3분기 여객 점유율 25.6%로 태국 등록 항공사 6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분기 항공화물 점유율은 42.2%를 기록했다. 타이 비엣젯으로서는 처음으로 여객과 화물 모두에서 태국 국내선 최고 점유율을 차지했다.

타이 비엣젯 A320

2년 가까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 비엣젯은 2020년 2위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2021년 3분기에는 드디어 업계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11월 초에는 승객 1천만 명 수송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2014년 설립되어 2015년 3월 방콕 수완나품-푸켓 노선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송을 시작한 비엣젯은 현재 A320 계열 항공기 16대를 보유한 태국 국내시장 점유율 1위 항공사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여행을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며 태국 국내선 항공시장 판도를 바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