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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라잉카' 도심항공교통(UAM)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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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SKT, 대표 직속의 도심항공교통 전담 조직 신설
  • 향후 10년 먹거리 중 하나로, 주 1회 대표가 직접 회의 챙기며 사업 추진

SK텔레콤이 대표 직속 조직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번 조직한 T/F는 산하에 사업, 인프라, 솔루션, 서비스개발  등을 담당하는 4개 조직을 구성했다. 대표는 최근 출범 미팅을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논의했고 T/F 회의를 주 1회 정례화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SK텔레콤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UAM 태크스포스 발족과 연구·개발 투자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UAM),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앞으로 10년 내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향후 10년을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도심항공교통은 미래의 교통수단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수직이착륙 방식으로 빠른 속도로 도심 이동이 가능하면서도 헬리콥터 대비 소음을 대폭 줄여 이질감과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교통 체계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수많은 기업들이 UAM 기체 개발과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항공 등 일반 상용 항공사들도 자사 항공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UA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운용개념서를 발간하며 도심항공교통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제도 마련과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SKT 경쟁사인 KT는 지난해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등과 UAM 협력체를 구성해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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