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형 항공사들, 지난 3분기(10~12월) 흑자 전환
- 하지만 누적 실적에서는 여전히 적자 벗어나지 못해
일본 대형 항공사들이 오랜 만에 분기 단위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10~12월) 실적 기준으로 일본항공(JAL)은 118억 엔, 전일공수(ANA)는 1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각각 7분기, 8분기 만이다.
하지만 2021년 4월 시작하는 연간 누적 실적으로는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일본항공은 매출 39.8% 증가한 나4984억8천만 엔을 기록했지만 최종 손익은 1283억2200만 엔 적자였으며, 전일공수는 7380억4600만 엔 매출에 1028억400만 엔 적자로 나타났다.
구분 | 매출 | 순손익 | 분기(10~12월)손익 |
---|---|---|---|
전일공수 | 7380억4600만 | - 1028억400만 | 1억 |
일본항공 | 4984억800만 | - 1283억2200만 | 118억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항공여객 수요는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여객 수익은 전체 매출 가운데 10%에 불과하다. 대신 화물 수익이 전년은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2배 늘어난 규모를 보였다.
비록 지난 분기(10~12월) 흑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022년 3월 종료되는 2021 회계연도 실적은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양대 항공사의 매출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