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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사들 1분기도 대규모 손실 ·· 적자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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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일본 FSC 모두 대규모 적자 ·· ANA 511억 엔, JAL 579억 엔 손실
  • 올림픽 특수 기대했지만 무산되었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본 항공시장 다시 침체

일본 메이저 항공사들의 1분기(4~6월) 실적이 발표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난 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전일공수, 피치항공 등을 거느린 일본 최대 항공그룹 ANA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989억 엔을 기록했지만 결산 결과 순손익은 511억 엔(약 538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해 동기 1088억 엔(약 1조 1500억 원) 손실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늘긴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심각하게 저조한 상태다. 인력 재배치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손실폭을 줄였다고 볼 수 있다.

 

ana-jal.jpg

 

2위 항공사인 일본항공 역시 ANA홀딩스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분기 총손익은 579억 엔(약 6100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의 940억 엔 손실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손실폭을 줄이긴 했지만 사업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항공도 4~6월 일본 국내선 여객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제선 역시 지난해보다는 4배 늘었지만 2019년 동기에 비하면 6.2% 수준에 불과했다.

도쿄올림픽 특수를 기대했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개최로 전환되면서 올림픽 특수는 완전히 사라졌다. 양사는 모두 항공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물 수송 실적이 다소 호전되고 있고 빠르면 올 가을,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국내선을 시작으로 여객수요 역시 월단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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