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진갤럭틱, 5억4천만 원 짜리 우주여행 티켓 판매 재개
- 지난해 시범 우주여행에 성공, 올 4분기 본격 상용 우주관광 시대 열 전망
버진갤럭틱이 16일, 5억4천만 원짜리 여행권 판매를 재개했다.
우주관광 티켓이다.
1인 좌석, 패키지 좌석, 전체 좌석 등 세 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좌석 한 개당 티켓 가격은 45만 달러, 한화 약 5억4천만 원에 달한다.
버진갤럭틱은 항공업계 괴짜라 불리는 버진그룹 회장 리차드 브랜슨이 지난 2004년 설립한 우주여행 전문기업으로 비행체 개발을 비롯해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지난 2005년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해 당시 약 25만 달러에 600여 예약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8~11월에는 첫 시험 우주관광 비행 실시 후 45만 달러 티켓 100장을 추가로 판매했다.
우주관광 시험 비행(2021년 7월 11일)
2019년에는 우주관광 전용 공항인 스페이스포트(Spaceport)를 미국 모하비 사막에 건설하기도 하는 등 우주관광을 위한 제반 여건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이다. 버진갤럭틱의 본격적인 상용 우주관광 비행은 올해 4분기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