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119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 2020년부터 3년 연속 유상증자 통해 자본 확충
- 대형 항공사 통합에 따라 반납될 운수권 노려, 장거리 취항 전략도 검토
티웨이항공이 공시를 통해 119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2380원에 신주 5천만 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890억 원은 운영자금, 300억 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각각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사들은 자본 확충을 위해 연이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2년간 유상증자를 실시한 항공사들은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해 코로나19 위기 사태를 힘겹게 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668억 원, 지난해에는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도입 예정인 A330-300 중형급 항공기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중형기 도입을 단행했다. 저비용항공사 특유의 단거리 노선 전략으로서는 경쟁이 가열될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A330-300 기종 첫 번째 기체 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일부 운수권·슬롯 반납 조건으로 승인됨에 따라 이를 이용해 향후 취항 가능한 유럽·미주 노선 대비, 추가 장거리 항공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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