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A330 중대형 기종 화물·수하물 적재 ULD 공급 계약
- 컨테이너에 이어 팔레트도 도입해 대형 화물 수송에도 나선다
- 특수화물 운송 위한 위험물 운송 허가 취득
티웨이항공이 화물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잇달아 도입한 중대형 기종 A330-300 항공기에서 화물 및 수하물 탑재용으로 운용되는 ULD(단위탑재용기) 관련해 독일 젯테이너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탑재용기를 뜻하는 ULD는 화물과 수하물을 적재하는 장비로 이를 그대로 항공기에 탑재해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흔들림 등에서 비교적 안전해 내용물 파손의 위험도 줄여준다. 협동체(Narrow Body Aircraft)라고 불리는 B737·A320 계열 항공기들은 화물이나 수하물을 각각 낱개로 화물칸에 적재(벌크탑재)하지만 이보다 규모가 큰 기종인 광동체 항공기(Wide Body Aircraft)들은 대부분 ULD 탑재를 기본으로 한다.
티웨이, ULD 공급사 젯테이너(Jettainer)와 계약 체결
티웨이가 최근 들여온 A330-300 항공기 역시 광동체 기종으로 단순히 화물적재량이 크다는 점 뿐만 아니라 ULD 활용을 통해 화물·수하물 탑재·하기 등 운용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컨테이너 형태의 ULD 도입은 완료했으며 다음달에는 또 다른 형태인 팔레트도 도입한다. 팔레트는 주로 대형 화물을 싣는 용도로 사용되는 ULD로 이로써 처리할 수 있는 화물 범위와 그 수송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특수화물 운송을 위한 위험물(Dangerous Goods) 운송 허가까지 완료하면서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화물사업으로의 확장을 눈 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