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화항공·에바항공, 흑자 기록 … 화물사업 호조
- 스타룩스만 적자, 하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호조세
대만 항공사들 대부분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중화항공(China Airlines)은 93억7990만 대만원(한화 약 4천억 원), 에바항공은 66억850만 대만원(한화 약 28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두 항공사는 모두 화물수송 사업이 호조를 보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선과 주변 지역을 운항하는 입영항공(UNI Air)과 덕안항공(Daily Air) 역시 소폭이지만 적자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운항을 시작한 스타룩스는 대만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악의 시장 환경에서 출범한 터라 첫해 손실에 이어 2021년에도 30억1870만 대만원(한화 약 1300억 원) 손실을 기록하긴 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2년 들어 화물수요 증가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