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베트항공, 이륙 과정에서 활주로 이탈, 화재로 이어져
- 탑승자 122명 모두 무사하나 일부는 탈출 과정에서 부상 입기도
티베트항공(Tibet Airlines) 여객기가 이륙 중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2일 오전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Jiangbei)을 떠나 티베트 자치구 닝치(Nyingchi)로 갈 예정이던 9833편 여객기(A319)가 이륙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활주로를 이탈했고 이후 항공기 왼쪽 동체에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22명이 탑승해 있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비상탈출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탈출 과정에서 4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항공기의 기령은 10년으로 바로 이전에는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에서 9년 동안 운용하던 기종(A319)이다.
중국 항공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사고가 발생한 티베트항공은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자회사로 A319 기종을 포함해 총 39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