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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기내에서 전자담배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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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인근 공항으로 비상착륙
비행 중에 기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목요일(15일) 달라스를 출발해 인디애나폴리스로 비행 중이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가 알칸사스 리틀록(Little Rock)으로 비상착륙했다. 한 승객이 소지한 전자담배(e-Cigarette)가 오작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전자담배가 갑자기 뜨거워지면서 불꽃이 일었다. 전자담배가 오작동하면서 열이 정상범위를 벗어나자 그 열 때문에 전자담배에 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승무원들의 즉각적인 조치로 이 작은 화재는 즉시 진압되었다.
아메리칸항공 여객기(MD-80)에는 승객 137명과 승무원 5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기는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관계로 비행을 지속할 수 없었으며 인근 공항인 리틀록으로 회항했다.
전자담배는 부착된 배터리 때문에 부치는 수하물에는 지입하지 못하며 필요하다면 승객이 직접 소지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휴대만 가능할 뿐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휴대한 전자담배가 기내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승무원들의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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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미 연방항공청에 항공사고 준사고(Incident)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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