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 위성 모사체 궤도 안착
• 대한민국, 세계 7번째 실용위성 발사체 개발국 지위에 올라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오늘(21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고도 59km 지점을 통과하면서 1단 로켓이 분리됐고 고도 191km 페어링 분리에 이어 고도 258km에서 2단 분리, 최종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해 3단 추력이 종료됐다.

발사체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과 1.3톤 위성모사체가 발사 14분, 15분 뒤 각각 분리됐다. 성능검증위성은 남극세종기지와 교신에 성공했으며 대전 항우연과의 교신에도 성공하며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궤도에 안착한 성능검증위성이 하루 뒤 다시 대전과 재교신에 성공할 경우 위성의 궤도 안착과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누리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2013년 발사했던 나로호와는 달리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되었다.

2021년 10월 21일 1차 발사 당시에는 로켓 분리 등 대부분 과정이 성공했지만 마지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으나 오늘 2차 발사에서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무사히 안착시키면서 우리나라는 7번째 실용급 위성 발사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