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용 소형 비행체 제트레이서, 초기 비행 지원자 모집
- 소형인데다 제트 엔진 사용해 일반 도심에서 사용에는 장애
- UAM에 앞서 특수 목적으로 상용화 주목, 향후 군사용 진화 예상도
플라잉카가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수단으로 기대받고 있는 UAM에 앞서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 발명가로 자신이 개발한 플라잉보드로 영불해협(도버해협)을 횡단했던 프링키 자파타(43)가 그의 새로운 플라잉카 '제트레이서(Jet Racer)' 시험을 위한 지원자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트레이서는 이전에 그가 개발한 호버보드인 '플라이보드 에어'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이제는 '보드(Board)' 형태가 아닌 좌석을 장착한 비행체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 1인승 비행체는 최고 1만 피트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동력은 최근 대세인 '전기'가 아닌 화석 연료(등유, 케로신)을 사용한다. 터보엔진 10개를 장착해 수직이착륙(VTOL) 가능하다.
현재 공개된 형태로 볼 때 바퀴 등이 없어 일반 도로를 이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는 플라잉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도심항공교통(UAM)용 기체가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제트 엔진을 사용해 도심에서 일반 상용 목적의 이동 수단으로 적합할 지는 미지수다.
개발자는 산악 구조용이나 도로 교통사고 응급 호출용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오히려 오락이나 시연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 나아가 군사용 목적으로 추가 개발된다면 상업적 생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자로 선발된 25명은 미국으로 건너가 제트레이서 초기 시험 비행에 참여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