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어, ATR 72-500 화물기 통해 항공화물 시장 진출
- 국내 항공기 개조 사업 추진 중인 케일럼과 업무협약 체결
- 2022년 2분기 국내선, 3분기 국제선 화물 사업 목표
운항 중인 국내 유일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항공화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15일 하이에어는 케일럼과 현재 운용 중인 터보프롭 ATR 72-500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2023년 2분기 진출 예정인 항공화물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ATR 72-5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기존 여객운송사업에 운용하고 있는 3대에 추가로 3대를 더해 총 6대의 ATR 화물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현재 ATR 72-500 항공기 3대로 울산을 거점으로 김포, 제주, 사천, 무안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일본지역으로의 국제선 취항,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항공화물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화물운송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면허 변경 및 운항증명, 지점 개설에 착수했다"며 "국내선은 2023년 2분기, 국제선은 3분기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일럼은 플랜트사업과 함께 항공기 개조, 부품제조, 항공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항공산업 핵심사업으로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320, A321, B737 기종과 함께 ATR 72-500 기종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첫 2대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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