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공군 2호기 신규 도입 사업 추진
- 기존 노후된 기종 대체 목적
- 이번 정부에서 구입/임차 방식 결정하고 다음 정부 실행 검토
정부가 대통령 임기 내 공군 2호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공군 2호기 운용을 위해 비용 등 효율성과 전력화 시기 등을 고려해 도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전용기로 장거리용 1호기, 단거리 이동에는 2호기를 운용하고 있다.
공군 1호기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B747-8 기종 항공기를 개조해 전용기로 운용 중에 있으며 2호기는 지난 1985년 도입한 B737 기종이다.
공군 2호기(B737)
지난 2018년 중형기종으로 공군 3호기 신규 도입 사업이 의결됐지만 기종 및 예산 문제 등이 겹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군 2호기를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공군 2호기는 1985년 도입한 것으로 거의 37년이 되며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유지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정부는 신규 구매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임차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기존 항공기 도입 사례를 비추어볼 때 공군 2호기 도입 결정과 기종 선정 등은 이번 정부에서 결정하고 실제 구매는 다음 정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정권이 바뀔 때만다 자기 당 논리를 앞세워 전용기 구매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번복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업 역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