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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에어버스, A350 결함 분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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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A350 결함 갈등 봉합 … 카타르항공과 에어버스 상호 합의점 찾아
  • 초도 항공기 인도했을만큼 돈독한 관계였지만 갈등으로 소송전까지
  • 합의에 따라 취소됐던 항공기 주문·인도 복원 전망

카타르항공에어버스 간에 벌어졌던 갈등이 봉합되는 수순이다.

1일 카타르항공과 에어버스는 A350 항공기종 표면 열화 결함과 관련해 소송전까지 벌이며 치달았던 갈등을 끝내고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렀지는 밝히지 않았다.

양측은 상호 제기했던 소송을 철회하고 중단했던 항공기 주문과 인도를 복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항공 A350

 

A350 동체 표면 열화 결함 갈등

A350 개발 이후 첫 운용한 항공사가 카타르항공일 정도로 돈독한 관계였지만 인도받은 A350 항공기에서 페인트가 벗겨지는 결함이 발생했다. 급기야는 뇌우 시 문제점 등 안전 문제로 확대되면서 카타르항공 A350 항공기가 모두 그라운드 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카타르항공은 A350 기종의 근본적인 결함이라고 주장하며 문제 해결을 에어버스에 촉구했지만 에어버스는 단순한 페인트 문제일 뿐 안전 운항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송전과 항공기 주문·인도 취소 등 감정 악화

수차례 협상과 논의를 거쳤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카타르항공은 잔여 항공기 21대의 주문을 취소하고 비행 중단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라며 에어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동체 표면 열화 현상은 카타르항공 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에서도 나타난 현상으로 유독 카타르항공에 인도된 A350 기종에서 많이 발생했다. 일부에서는 더운 날씨 탓으로 돌리기도 했지만 다른 중동 항공사들도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카타르항공은 2021년 12월 그라운드 항공기 21대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6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며 인도 예정이었던 A350 항공기 23대의 수령을 중단했다.

이에 에어버스는 2022년 1월 카타르항공에게 판매하기로 한 A321neo 기종 50대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이후 8월에는 카타르항공 미거래분 A350 항공기 21대의 주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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