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분위기 전환됐던 4분기에도 흑자 거두지 못해
- 대폭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축소 등 개선 움직임 본격화
에어부산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52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실적을 올렸지만 영업 손실(54억 원)을 면하지는 못했다.
다만 4분기 당기손익에서는 777억 원을 기록해 2022년간 당기손실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연간 실적으로 에어부산은 전년 대비 (개별 기준) 매출은 129.5% 늘어난 4050억 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8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연간 당기손실액도 약 1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구분 | 2021년 | 2022년 | 증감 |
---|---|---|---|
매출 | 1765억 | 4050억 | 129.5% ↑ |
영업손익 | -2040억 | -808억 | 손실폭 축소 |
당기손익 | -2660억 | 1526억 | 손실폭 축소 |
에어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분위기로 국제선 여객이 증가하고 인천 출발 노선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손실폭 축소와 당기이익을 거두면서 재무구조는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2021년 말부터 시작해 완전자본잠식 상태까지 이르렀지만 4분기에는 잠식에서 벗어났다. 다만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다소 악화된 883.90%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4분기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는 시장 전망이 밝아 본격적인 회복과 정상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통계 2022년 국내 항공사 사업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