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진정과 수요 회복으로 매출 크게 늘어
- 하지만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 적자폭 감소에 위안
- 재무구조는 악화 … 완전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에어부산이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오늘(16일) 공시를 통해 에어부산은 (개별 재무 기준) 매출은 8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났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494억 원에서 210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익 측면에서는 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249억 원) 대비 크게 악화됐다.
구분 | 2021년 2Q | 2022년 | ||
---|---|---|---|---|
2Q | 증감 | 누적 | ||
매출 | 477억 | 839억 | + 76% | 1348억 |
영업손익 | - 494억 | - 210억 | 개선 | - 573억 |
당기순손익 | - 249억 | - 850억 | 악화 | - 1469억 |
영업적자폭은 감소했지만 재무구조는 악화됐다.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부채비율은 계산할 수 없는 상태가 됐으며 자본잠식률 역시 부분잠식에서 완전잠식으로 악화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환율으로 여전히 영업 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방역정책 추가 완화, 여행 심리 회복,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정보 2022년 국내 항공사 사업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