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이륙 직후 400미터 이상 급강하
-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 사건 경위 조사 들어가
이륙하자 마자 400미터 이상 고도가 급락했던 일이 되늦게 밝혀졌다.
The Air Current가 처음 제기한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18일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카훌루이 이륙 직후 400미터 이상 급강하 했다가 회복되어 목적지까지 비행한 것이었다.
2022년 12월 18일, 카훌루이공항을 이륙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B777)는 불과 71초 만에 급강하했다. 고도 2200피트까지 상승했다가 급강하해 775피트까지 떨어진 것이다. 약 18초 동안 1425피트(434미터) 급강하했던 이 항공기는 775피트(236미터) 높이에서 다시 자세를 회복해 고도를 높였다.
이후 항공기는 고도를 회복해 비행한 후 안전하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어제(14일)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주 정도 조사를 진행한 후 예비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조종사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안전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항공사와 연방 항공청, 조종사 노조 등이 협력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