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인수의향서 접수 … 빠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신주발행 규모에 따라 경영권 변동 가능성 커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 중인 플라이강원 매각 입찰이 진행된다.
투자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플라이강원은 삼성KPMG와 KR&파트너스를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변동을 포함한 외부 자금 유치를 시작했다.{1}
공동주관사는 오늘(10일)까지 플라이강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빠르면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존을 우려했던 일부 국내 항공사들이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 개선이 기대되자 플라이강원 등 매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플라이강원 매물에 대해 그동안은 대기업을 비롯한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주로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단순 재무적투자자(FI)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 변동을 포함한 신주 발행 형태로 투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플라이강원 최대 주주는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와 관계사(아윰) 등 특수관계인으로 44.2%를 보유하고 있다. 신주발행 규모에 따라 경영권의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