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항공사 안전수준 평가, 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아시아나 순
- 항공사별 안전수준, 경년기 현황 등 공개해 국민 알 권리 확보
우리나라 11개 항공사(국제항공운송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가장 안전수준이 우수한 곳은 에어부산이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자료를 통해 지난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최상위, 그 뒤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높게 평가됐으며, 대한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의 경우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지상이동 중 접촉 사고 등 2건이 발생했으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위규 사례 증가, 조종실 안전문화 등도 주요 위해 요인으로 식별됐다.
국토부는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과 항공사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년 국내외 항공사 안전도 정보'를 3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내용은 우리나라 항공사 사고 현황(최근 5년) ICAO 발표 전세계 항공사 사고 현황(최근 5년), 항공안전우려국(SSC) 지정 현황, 국적 항공사 보유 경년 항공기에 대한 운영 정보 등이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국적 항공사 보유하고 있는 경년 항공기는 보유대수 기준 대한항공 19.6%(31대), 아시아나항공 16.9%(9대), 제주항공 8.8%(3대), 진에어 11.5%(3대), 에어인천 100%(4대)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장감독 강화를 위해 '항공안전 민간 전문자문단'을 4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