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문 개방 사건 피해 규모 산정
- 국토교통부, 수리비 6억4천만 원 추산
- 아시아나항공, 사건 진행 경과에 따라 구상권 청구 검토
착륙 직전 비상구 문을 열어 모두를 놀라게 한 사건과 관련하여 항공기 수리비가 6억4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A321-200 항공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으며 피해액을 6억4천만 원으로 산정됐다.
지난달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 착륙 직전 아시아나항공 8124편의 비상구 문이 열렸다. 항공기는 문이 열린채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문이 열리면서 함께 펼쳐진 비상탈출 슬라이드는 강한 바람에 뜯겨져 날아갔고 비상문 역시 손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일으킨 이 씨를 지난 2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다. 물리적인 수리비 외에도 항공기 운항 불가에 따른 손해액까지 더해질 경우 그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사 진행 등을 참고해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항공위키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착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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