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M, AAM 기체 개발사 플라나, 하이에어와 공급 구매의향서 체결
• 전기와 내연기관의 작동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 비행거리 확장

AAM, UAM 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플라나(PLANA)가 국내 항공사 하이에어에 비행체 공급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17일, 플라나는 하이에어에 AAM용 하이브리드 비행체 CP-01(코드명)을 2030년부터 공급한다. 2031년까지 10대를 공급하고 이후 20대는 일정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라나는 하이에어와 AMM 항공기 도입에 따른 여객운송 수요를 분석하고 물류 수송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AAM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날 함께 체결했다.

다른 UAM용 eVTOL 개발사들과는 달리 플라나는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의 힘만으로 비행하는 eVTOL과는 달리 비행거리가 대폭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나는 올해 초부터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Ghenus Air(10대), 일본 스카이택시(50대) 등에 비행체 납품 구매의향서를 잇달아 체결했다. 이번 하이에어와의 공급 구매의향서 체결은 국내 첫 공급 사례가 될 전망이다.